공지사항 보도자료 고객문의
보도자료
한울티엘의 보도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회수 285
제목 [클릭 K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한울티엘 노현철 대표 ”-70도 백신 운송도 쉬워요”
작성자 hanultl
작성일자 2020-12-01
노현철 한울티엘 대표는 한국 바이오 콜드체인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70도 초저온 유지도 가능한 엘레펀트 바이오시리즈를 앞세워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정시종 기자

노현철 한울티엘 대표는 한국 바이오 콜드체인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70도 초저온 유지도 가능한 엘레펀트 바이오시리즈를 앞세워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정시종 기자

 
바이오 운송 분야는 이른바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신약 개발, 진단키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비해 관심이 낮다. 하지만 백신 상온 노출 사건이 터지고, 백신 운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콜드체인(cold chain)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울티엘의 노현철 대표를 지난 24일 수원 본사에서 만났다.       
 
 
백신 운송 이슈,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천운’  
 
한국은 콜드체인(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전 유통과정에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시스템) 분야에서 중국보다도 뒤처지는 동북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있다. 최근 불거진 어이없는 독감백신의 상온 노출 사고도 한국 콜드체인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엄격한 온도관리가 수반되어야 하는 의약품 운송이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아 스티로폼과 종이 박스로 나르고 있는 암울한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기준의 콜드체인 패키지를 만들고 있는 한울티엘에 제약·바이오 업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노현철 대표는 “2018년 창립한 뒤 100번 이상의 퇴자를 맞았는데 최근에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11명의 임직원을 낮과 밤 조로 나눠 쉴 새 없이 공장을 돌리며 납품 기일을 맞추고 있다”고 함박 미소를 지었다.  
 
한울티엘은 지오영·GC녹십자·한림제약·하나제약·이연제약·태전약품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 덕분에 해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노 대표는 “인도와 슬로베니아 등에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주에 백신용 용기와 특수냉매 샘플을 발송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임박하면서 콜드체인 운송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는 “겨울철 의약품 관리가 더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정온을 맞추지 못하면 약효가 증발해 '물백신'이 된다. 하지만 의약품이 얼었다가 녹으면 이상변이가 일어나 더 위험할 수도 있다”며 겨울철 콜드체인 패키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 백신 승인을 앞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제품은 약효 유지를 위해 영하 70도 초저온으로 운송돼야 한다. 그는 “한울티엘의 특허 받은 최적화 기술로 –70도, -60도 초저온 콜드체인 운송도 차질 없이 할 수 있다. 최근 초저온 패키지를 요구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현철 한울티엘 대표는 한국 바이오 콜드체인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70도 초저온 유지도 가능한 엘레펀트 바이오시리즈를 앞세워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정시종 기자

노현철 한울티엘 대표는 한국 바이오 콜드체인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70도 초저온 유지도 가능한 엘레펀트 바이오시리즈를 앞세워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정시종 기자

 
 
전원 없이 120시간 정온 유지, ‘꿈의 콜드체인 패키지’  
 
콜드체인의 핵심은 ‘정온 유지의 물류체계’다. 제품에 적합한 온도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때까지 유지하는 기술. 신선식품도 그렇지만 의약품이야말로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 도착 직전 구간)이 무엇보다 중요해 콜드체인이 강조되고 있다. 노 대표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온도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 핵심은 2~8도의 정온 상태를 외부 전원 없이 48시간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울티엘에서 출시한 엘레펀트바이오 시리즈는 120시간이라는 꿈의 패키지 기술도 완성했다. 외부 전원 없이 정온상태를 글로벌 업체의 기준인 48시간을 훨씬 뛰어넘어 120시간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120시간 꿈의 패키지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며 “브라질을 비롯해 아프리카 오지까지도 문제없이 콜드체인 운송이 가능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울티엘에서 특허 낸 최적화 기술 덕분에 꿈의 패키지 탄생이 가능했다. 한울티엘은 PCM(상변이성물질)과 특수냉매의 최적화 기술을 통해 이상적인 바이오 패키징을 완성했다. 한울티엘은 지금까지 20종 이상의 바이오 운송 용기를 내놓고 있다. 노 대표는 “다음 주에 엘레펀트 라이트 패키지가 나온다.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가볍고 튼튼하고 온도까지 다 잡은 획기적인 패키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울티엘의 다회용 용기들은 수 천회, 3년 이상을 사용해도 콜드체인 기능이 유지되는 제품이라고 한다. 노 대표는 “40ℓ짜리 용기가 5kg 무게만 나갈 정도로 가볍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울티엘은 30도 이상 여름과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등 한국 사계절의 날씨를 모두 맞출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다. 용기의 사이즈는 5ℓ에서 500ℓ까지 생산하고 있다. 노 대표는 “500ℓ 패키지면 백신이 5만 도즈 이상 운송할 수 있는 크기다”고 했다.          
 
 
백신·검체·혈액 등 특수 바이오 운송 1위 겨냥    
 
노 대표는 작곡가를 꿈꾸는 등 음악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어느 날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듣다가 한울티엘의 슬로건도 탄생했다. 슬로건 ‘힐 더 월드 바이 템퍼러쳐(Heal the world by temperature)’는 온도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한울티엘은 ‘한울타리’에서 출발했고, 티엘(TL)은 템퍼러쳐 리더가 되겠다는 노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약품 중 80%가 콜드체인으로 운송되고 있다. 이제 온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노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조건에도 온도관리가 필요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울티엘의 강점은 콜드체인 패키지 회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노 대표는 “콜드체인에 대한 교육을 하고 노하우까지 전달하는 등 고객사의 부담을 완전히 덜어주고 있다. 분기에 한 번은 점검을 나가는 등 고객관리가 강점이다”며 “자체 개발한 99.9% 향균 박스로 마무리하고 있어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울티엘은 해외운송용과 국내 일회용 딜리버리의 경우 마무리 겉박스가 99.9% 향균 처리된 골판지 박스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콜드체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백신 상온 노출 사건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관련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표는 “식약처에서 내년에 의약품 운송에 대한 법령을 제정한다면 콜드체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레놀과 같은 상온제품들도 온도관리가 필요한 게 사실이고, 이런 제품들에 대한 온도유지 요구도 쟁점화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콜드체인 규모는 900억원으로 아직 크지 않다. 하지만 글로벌 규모를 보면 2023년까지 2930억 달러(약 32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노 대표는 “기존 글로벌 기업과 기술력은 대등하지만 30~40% 저렴한, 거품을 뺀 가격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 검체, 혈액 등 특수바이오 운송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바이오 콜드체인에서 전 세계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온도로 세계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수원=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출처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931390
다운로드수 0